개인적인 감정을 기록합니다.
1개월 - 거의 매일 울었던 툭 건드리면 울음이 나올 정도였다.
모든게 불안했던 시절이다.
매일 곰신카페를 넘나드며 스스로 불안한 마음을 키운거 아닌가 싶다.
정보를 얻으러 갔다가 고민글이 많이 보여서 영향을 받은 듯 싶다.
2개월 - 3개월에 한번은 보겠지하며 곰신생활을 시작했지만
코로나라는 변수는 크나큰 오산을 불러일으켰다.
후반기 교육을 안가고 자대로 배치받아 연락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지만
생각보다 대화가 툭툭 끊기고 할말이 없었다.
3개월 - 처음으로 싸운 기간 칼로 물배기 수준이었지만 시초였을까?
4개월 - 그럭저럭 지냈다. 휴가 계획 잡히고 파토되고의 반복인 기간
훈련기간이라고 못나오다니 군대는 변수가 많다.
5개월 - 신병휴가가 5개월만이라고?? 3.4초가 행복했다.
여전한 그의 모습에 안도감을 얻었다.
복귀후 코로나 격리기간 2주 매일 연락하며 지냈다.
6개월 - 무난무난 썸원하며 일상을 보내며 지내는 중
시험을 보고 바쁘게 지내다 보니 훅 갔다.
8개월 - 큰 다툼이 있던 기간 일말상초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큰 싸움
큰 시험과 큰 감정의 변화가 있었던 시기
9개월 - 재회라고 하면 재회일까. 믿음이 날라가서 극복시도가 있었던 시기
10개월 - 믿음 회복 시기, 그의 첫 진실을 알게된 시기
11개월 - 휴가 매일보며 행복한 시기
12개월 - 연애 초반 느낌이 나는 시기 지속 중
코로나때문에 군생활 통틀어 2번 휴가,
훈련이 N개월마다 있어서 연락 4일이내로 못하는 기간이 있다.
훈련땜 코로나땜 못나오고 면회도 못가는데
이사실 알았으면 곰신 안했지
주변에서 말리는 이유가 있다.
하지만 서로 잘해서 여기까지 온 듯
생활하다보니 1년반 후딱가는데, 그린비(영통)도 못하는 부대라 반년만에 보면 낯설다(?)
휴가 첫 날 필수 외마디 : 누구세요?
조기전역이 얼마 안남았다.
네이버 블챌시작으로 티스토리에도 생각나는 일기써보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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